2020. 7. 4. 21:12ㆍ리그오브레전드/롤 칼바람나락 공략
안녕하세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블로그 포스팅을 오랫동안 쉬게 되었는데요.
오랫만에 다시 소개할 챔피언은 요즘 솔로랭크에서도 핫한 에코입니다.
중국인 유망주가 정글 에코로 외상과 수확을 활용하여 빠른 룬의 메아리를 뽑는 운영을 통해
챌린저 랭크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 사일러스, 쉬바나 등과 같이 에코도 성장형 정글러로 주목을 받게 되었는데요.
이외에도 MSC에서 미드라이너로 나와 아지르와 같은 챔피언을 카운터치는 모습도 자주 보여주었습니다.
소환사의 협곡과 달리 변수 창출이 힘든 칼바람 나락에서 에코의 플레이 역시 다를 수 밖에 없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칼바람 나락에서의 에코 플레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룬 세팅
칼바람 나락에서 에코가 제일 먼저 선택할 수 있는 룬은 어둠의 수확입니다.
어둠의 수확은 체력회복이 제한적인 칼바람나락에서 스택을 쉽게 쌓을 수 있어 효율적이기도 합니다.
E 스킬을 활용한 돌진기가 있고, W의 스턴이 생각보다 피하기 쉽기 때문에 비열한 한 방 보다는 돌발일격이 어울립니다.
칼바람나락에서는 시야 확인이 되지 않기 때문에 사냥의 증표로 주문력을 올려주고,
16레벨이 되면 에코의 궁극기는 쿨타임이 짧은 편이기에 굶주린 사냥꾼으로 초반부의 유지력을 올려줍니다.
다만, 지배의 마지막 룬에 있어서는 궁극의 사냥꾼을 선택해 자주 어그로핑퐁을 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에코가 암살자의 포지션에 가까운만큼, 수확 대신 감전을 선택해 상대 딜러를 집중견제할 수 있습니다.
보조룬으로는 칼바람나락에서 마나 수급을 위한 침착을 선택해주시는 것이 제일 무난하고,
상대 딜러를 확실하게 제압할 수 있는 최후의 일격을 선택해주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만약 이 때 다른 보조룬을 선택하시고 싶다면, Q의 슬로우를 활용할 수 있는 영감의 쾌속접근이나
칼바람나락에서 상점의 이용이 제한적인 만큼 외상이나 비스킷 배달 등의 룬을 활용해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팀원의 조합에 탱커가 없어서 불가피하게 탱커를 해야된다면, 착취를 선택해주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칼바람 나락에서 타워의 철거가 중요한 만큼 철거를 선택해 공성력을 올려주는 것이 제일 무난합니다.
재생의 바람을 통해 상대의 견제기에 대한 약점을 보완하고,
소생을 이용해서 궁극기의 회복량 및 W의 방어막을 증가시켜주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이 때 보조룬은 앞에서와 마찬가지로 침착과 최후의 일격이 제일 무난하다고 생각됩니다.
스펠 & 아이템 세팅
모든 암살자나 이니쉬에이터처럼 표식과 점멸을 스펠로 선택해주세요.
만약에 AP 딜러 역할을 하시려면 양피지와 회복물약 2개를 선택하지만 상대 견제기가 심해,
초반에 체력이 많이 빠질 것 같다면 영겁의 지팡이를 위한 수호자의 카탈리스트도 좋은 선택지입니다.
먼저 최근 소환사의 협곡에서 플레이되는 것과 같은 에코의 극 AP 트리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에코의 3신기라는 아이템이 있는데 소환사의 협곡에서는 룬의 메아리, 라바돈의 죽음모자, 리치베인을 말합니다.
(3신기에 라바돈의 죽음모자 대신 마법공학 벨트나 존야의 모래시계가 포함되기도 합니다)
다만 칼바람나락에서는 자동적으로 골드 수급이 되는만큼, 상대적으로 아이템을 빠르게 맞추기 쉽기 때문에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라바돈의 죽음모자를 빠르게 올리는 것이 제일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어그로 핑퐁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존야의 모래시계를 빠르게 갖추는 것이 도움이 되고,
상대적으로 포킹챔피언이 많아 순간적으로 거리를 좁히는 플레이가 필요하다면 벨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아이템을 2~3코어를 맞추면 에코는 그 때부터 딜도 강력해지고, 전성기가 시작됩니다.
이후 아이템의 경우에는 치유량 감소를 위한 모렐로노미콘이나 마법관통력을 위한 공허의 지팡이를 선택가능합니다.
상황에 따라 상대 한 명을 암살하고 싶으면 마법공학 총검을 올리거나,
밴시의 장막을 올려 상대의 CC기 및 마법저항력을 올리는 등 상황에 맞추어 아이템을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신발의 경우 마법사의 장화를 통해 마법관통력을 올려주는 것이 제일 좋은 선택입니다.
만약 브루저와 같이 적당한 딜과 단단함을 함께 갖추고 싶다면 영겁의 지팡이를 올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방어적으로 가고 싶으면 얼어붙은 건틀릿을, 공격적으로 가고싶으시다면 리치베인을 선택해주시고,
체력과 주문력을 함께 올릴 수 있는 모렐로노미콘과 어그로핑퐁을 위한 존야의 모래시계를 가주세요.
정령의 형상에 있는 회복량 증가가 에코의 궁극기와 궁합이 좋기 때문에, 선택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아이템 트리는 탱커라고 하기에는 방어력과 마법저항력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상대 견제에 취약합니다.
따라서 궁극기에 체력 회복이 있다고 해도, 이것만으로는 상대의 딜을 받아내는 것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부족한 유지력을 워모그의 갑옷을 통해 보충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전에 탑 에코가 활용되었던 것 처럼 에코를 단단하게 운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때 선택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는 상대에 AD 딜러가 많고, 회복기가 많을 경우 가시갑옷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단, 상대에게 접근하기 힘들어 얼어붙은 심장을 선택하는 것이 더 좋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덤불조끼를 만들어서 계속 치유량 감소효과만 유지하다가 가장 나중에 덤불조끼를 판매하시면 됩니다.
에코가 이동속도가 빠르기는 하지만 상대에게 더욱 빠르게 접근하기 위해 망자의 갑옷을 선택할 수 있고,
마법저항력을 높이기 위해 적응형 투구나 정령의 형상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유지력을 위한 워모그의 갑옷과, 순간적인 상대의 폭딜을 받아낼 수 있는 가고일의 갑옷도 올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아군이 돌진조합이어서 에코와 함께 붙어서 싸우는 경우가 많을 때에는 강철의 솔라리 팬던트도 좋은 선택지입니다.
또한 에코는 E스킬로 붙어서 근접 공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심연의 가면과의 궁합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정당한 영광의 경우 에코가 이니쉬하는데에 도움을 줄 수 는 있지만, 다른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더 좋은 효율을 발휘한다고 생각하여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신발의 경우 상대의 CC기가 강하면 헤르메스의 장화를, 무난한 상황에는 신속의 장화를 선택해주세요.
칼바람 나락에서 에코를 플레이 할 때 소환사의 협곡보다 불편한 점이 조금 더 많습니다.
소환사의 협곡에서 초반부 교전시에는 E스킬을 통해 진입하는 것에 대한 리스크가 적고,
Q스킬로 라인을 빠르게 지우거나, 정글링을 빠르게 해 성장할 수 있지만,
칼바람나락은 5대5교전이기 때문에 궁극기를 찍기 이전까지 E를 통한 진입이 쉽지 않습니다.
또한 W스킬의 스턴시간이 길기는 하지만, 투사체가 느리고 발동 시간이 있기 때문에
1자형 맵인 칼바람나락에서 사용하는 것이 너무 뻔히 보이기 때문에 상대가 반응하여 적중이 힘들어집니다.
마지막으로, Q스킬의 투사체가 매우 느린편에 속하는 것도 에코가 초반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게 합니다.
하지만, 궁극기 이후로 안정적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수단이 생기기 때문에, 여유로워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딜교는 E스킬을 통한 진입 이후 Q스킬을 통해 순간 딜을 우겨넣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상황에 따라서 W광역스턴을 통한 이니쉬에이팅을 한 이후 뒤로 빠지다가 궁극기로 재진입하는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W를 통한 광역스턴이 상대가 반응하기 쉽기 때문에 적중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싸움을 해야 하는데요.
저는 주로 아군에 이니쉬에이터가 있다면, 이니쉬에이터 진입 이후 조금 시간차를 두다가
W를 사용한 후 E와 Q스킬을 활용하여 상대 딜러를 공략하며 광역스턴을 시도합니다.
만약 상대가 돌진조합이나 말파이트, 아무무 등의 한타형 챔피언이 있어 먼저 한타를 열려고 시도한다면,
상대 이니쉬에이터의 돌진 이후 상대가 빨려들어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버틸 수 있다면
일부로 상대 이니쉬에이터의 표식이나 스킬을 맞고, W를 사용해 상대를 빨려들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상대 CC기가 너무 강하다면 궁극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죽을 위험이 있고,
오히려 싸움을 열면서 아군이 취약해지기 때문에 상대와 아군의 조합을 잘 파악하고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에코를 탱커로 사용하시는 경우 에코는 궁극기를 활용해 어그로핑퐁이 자유롭기 때문에
W의 스턴 여부와 상관없이 먼저 선진입 하셔서 상대 진영을 흐트린 이후, 궁극기로 빠져서
아군 뒷라인을 지켜주시는 방식으로 플레이해주시면 됩니다.
특히 딜과 탱 둘다 존야의 모래시계와 궁극기를 통해 어그로핑퐁을 2회 할 수 있으므로,
싸움에서 어그로핑퐁을 통해 딜 분배를 하면서 싸움을 길게 이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소환사의 협곡에서 에코를 플레이하지 않으셨던 분들은 칼바람나락에서 에코 플레이를 적응하기 힘듭니다.
따라서 처음 하실 때에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탱에코를 하면서 챔피언 특성과 플레이방식을 익힌 뒤에
본격적으로 AP에코를 하신다면 쉽게 플레이하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에코가 지금 메타에 맞는 챔피언인만큼, 칼바람나락에서 연습하신다면 한타력과 피지컬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상으로 칼바람나락 에코 공략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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